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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재명 장남 "모든 책임지고 속죄 시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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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이모(29)씨가 16일 온라인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사과문에서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씨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근거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 직후 이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혹을 시인했다.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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