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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19명 코로나 확진…18명이 '돌파 감염'

입력
2021.12.15 21:48
수정
2021.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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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의경 1명 최초 확진 후 줄줄이 확진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경찰이 13일 여의나루역 일대에 주차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개정 법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경찰이 13일 여의나루역 일대에 주차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개정 법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20명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영등포서 소속 직원 19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의경 1명이 최초로 확진됐고, 함께 단체생활을 하던 의경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면서 "동선이 겹친 직원 4명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3일 선제적으로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또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18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1차 접종자다. 경찰 관계자는 "11월까지는 1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접종완료 후 4~5개월이 경과된 이달 들어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백신 3차 접종을 직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의경 생활관을 폐쇄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의경들은 희망자에 한해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경찰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업무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확진된 직원 중 2명만 같은 부서이고 나머지는 다른 부서인 만큼 업무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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