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대전환 위원장' 임명

입력
2021.12.15 10:3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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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번 주 귀국 예정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인 올 3월 9일 박영선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인 올 3월 9일 박영선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 대전환 위원장’에 임명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박 전 장관은 앞으로 성장과 공정, 일자리 등 핵심 국가 비전을 직접 챙기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미국 체류 중이던 박 전 장관은 이번 주 귀국해 다음 주부터 당 공식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중소기업과 벤처 업계의 요구가 높았고 당내에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박 전 장관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의 정치 행보 재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내년 3월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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