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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주서 계란 맞을 뻔… 李측 "선처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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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구ㆍ경북(TK)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일정을 소화하던 중 계란에 맞을 뻔했다. 이 후보 측은 “(계란 던진 사람이) 최대한 처벌을 안 받도록 선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서 ‘참외 모종 심기 체험’ 일정을 수행하러 이동하던 이 후보를 향해 남성 A씨가 계란을 투척했다. 관련 영상을 보면, 이 후보가 모종 심기를 하기 위해 비닐하우스로 들어가기 직전 “이재명!”이라고 외치는 소리와 함께 계란이 이 후보에게 날아들었다.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으나 곁에 있던 한준호 수행실장과 경호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일정을 중단하지 않고 비닐하우스로 입장했다. 이 후보를 수행한 이소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계란 투척 사건은) 소성리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사안인 것 같다”며 “정확한 맥락은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계란을 던진 A씨는 후보와 거리를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아마 남성이 연행이 됐을 수 있는데, 최대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입장에서는 중앙에서 정치인이 왔으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참외 모종 심기 행사는 성주가 국내 참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산물인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민주당 선대위 측은 “모종 심기 행사를 통해 성주 참외의 위상을 제고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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