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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한기 명복 빈다...조속히 특검해 진실 밝혀야"

입력
2021.12.10 11:30
수정
2021.12.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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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선거대책위를 통해 두 문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사업 '키맨'들에게 2억 원을 수뢰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9일 구속 영장이 청구됐고,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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