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141명 ‘역대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도 4명으로

입력
2021.12.09 11:03
수정
2021.1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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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경기 일산병원 코로나전담병동에서 의료진들이 위중증 코로나 환자를 음압카트를 이용해 긴급하게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1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경기 일산병원 코로나전담병동에서 의료진들이 위중증 코로나 환자를 음압카트를 이용해 긴급하게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경기도는 8일 하루 도내에서 역대 두 번째 많은 2,1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규모의 확진자는 지난 7일 2,268명이었다.

경기도에선 지난 30일부터 하루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7일부터 2,000명대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시 191명, 고양시 174명, 부천시 15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350명이 됐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명이 추가돼 4명으로 늘었다. 앞서 도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5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78.2%)과 비슷한 77.9%로 집계됐다. 중증환자 병상은 366개 중 297개(81.1%)가 사용중으로, 전날보다 8개 줄어든 69개가 남은 상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환자를 수용할 병실부족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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