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4명, 산모 1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12.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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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늦은 시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일 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늦은 시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신생아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9일 성남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분당구 A산후조리원의 산모 1명과 신생아 4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해당 신생아의 엄마와 다른 신생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A산후조리원 전원에 대한 검사 결과 직원 12명과 산모 및 배우자 10명, 신생아 4명은 음성 판정이 났다. 신생아 1명은 미결정으로 재검사 중이다.

확진된 산모와 신생아 등 2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신생아 2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산모와 신생아, 직원 등은 자택에 자가 격리된다”며 “정확한 감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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