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얼굴 감싸고 밧줄로 '꽁꽁'... 1200년 전 페루 미라 공개

입력
2021.12.08 16:30
수정
2021.12.08 16:34

7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산마르코스 대학에 서기 800-1200년대의 것으로 보이는 미라가 전시돼 있다. 이 미라는 리마 인근 카하마르카 유적지 무덤에서 발견된 것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밧줄에 묶여 웅크리고 있으며 18~22세 남성으로 추정된다. 유적지 관계자는 밧줄로 묶인 것은 당시 장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산마르코스 대학에 서기 800-1200년대의 것으로 보이는 미라가 전시돼 있다. 이 미라는 리마 인근 카하마르카 유적지 무덤에서 발견된 것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밧줄에 묶여 웅크리고 있으며 18~22세 남성으로 추정된다. 유적지 관계자는 밧줄로 묶인 것은 당시 장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산마르코스 대학에 서기 800-1200년대의 것으로 보이는 미라가 전시돼 있다. 이 미라는 리마 인근 카하마르카 유적지 무덤에서 발견된 것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밧줄에 묶여 웅크리고 있으며 18~22세 남성으로 추정된다. 유적지 관계자는 밧줄로 묶인 것은 당시 장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산마르코스 대학에 서기 800-1200년대의 것으로 보이는 미라가 전시돼 있다. 이 미라는 리마 인근 카하마르카 유적지 무덤에서 발견된 것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밧줄에 묶여 웅크리고 있으며 18~22세 남성으로 추정된다. 유적지 관계자는 밧줄로 묶인 것은 당시 장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AP/뉴시스


페루 수도 리마 동쪽 카하마르키야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이한 모습의 미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굴 책임자인 고고학자 피에테르 반달렌이 공개하고 있다. 800년에서 최고 1천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미라는 지하 1.4m 깊이에 있는 3m 길이의 묘실에서 발견됐으며, 밧줄로 꽁꽁 묶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싼 모습이다. 반달렌은 이것이 잉카문명 이전 시대의 지역 장례 풍습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카하마르키야 AFP=연합뉴스

페루 수도 리마 동쪽 카하마르키야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이한 모습의 미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굴 책임자인 고고학자 피에테르 반달렌이 공개하고 있다. 800년에서 최고 1천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미라는 지하 1.4m 깊이에 있는 3m 길이의 묘실에서 발견됐으며, 밧줄로 꽁꽁 묶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싼 모습이다. 반달렌은 이것이 잉카문명 이전 시대의 지역 장례 풍습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카하마르키야 AFP=연합뉴스


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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