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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역대 최다' 433명 신규 확진...시청 신관서도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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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에서도 역대 최다 감염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인천시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4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213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16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6명은 집단감염 관련이며 239명은 확진자 접촉자 사례였다.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나머지 15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40대 목사 부부)가 나온 미추홀구 숭의동 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38명으로 늘었다. 또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총 36명)와 요양병원(총 73명), 계양구 종교시설(총 60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 2명이 추가돼 총 27명(전국 38명)이 됐다. 의심 확진자 1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인천시청 신관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동구 구월동 시청 신관 18층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층에 근무하는 공무원 36명에 대해 전수 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28명은 검사 중이거나 자가 격리된 상태다.
인천시는 자치경찰위 사무실을 임시로 폐쇄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청 신관과 본관, 민원동, 시의회에는 공무원 등 2,1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이중 일부가 구내식당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71.9%(945병상 중 679병상)로 집계됐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97.5%로 79병상 중 2개만이 남았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8병상 중 44병상(75.9%)가 채워졌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5%(1,096명 중 696명)이며 재택치료자는 1,15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7%, 접종 완료률은 81.1%를 각각 기록했다. 3차 접종자는 23만6,5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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