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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방탄소년단, 연말 시상식 'All 불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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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대신 멤버들은 올 연말 장기 휴가를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부터 한 달여 동안 첫 장기휴가를 보냈던 방탄소년단은 올 연말 또 한 번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 열리는 '2021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각종 연말 음악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멤버들이 잠시나마 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휴가 기간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휴가 이후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2022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참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내년 새 앨범 발매 및 3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정국은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은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7일 미국 콘서트 및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던 방탄소년단은 약 20일간 바쁜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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