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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방탄소년단, 연말 시상식 'All 불참' 이유

입력
2021.12.07 09:06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대신 멤버들은 올 연말 장기 휴가를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부터 한 달여 동안 첫 장기휴가를 보냈던 방탄소년단은 올 연말 또 한 번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 열리는 '2021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각종 연말 음악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멤버들이 잠시나마 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휴가 기간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휴가 이후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2022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참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내년 새 앨범 발매 및 3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정국은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은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7일 미국 콘서트 및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던 방탄소년단은 약 20일간 바쁜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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