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업 잠정 보류... "사측과 잠정 합의"

입력
2021.1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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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로비에서 임명동의제 유지와 단체협약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SBS 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로비에서 임명동의제 유지와 단체협약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SBS 노조 제공

6일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앞둔 SBS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는 "사측과 잠정 합의문을 작성함에 따라 최종 합의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파업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정 합의 형태라 상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최종 합의문은 쟁의대책위원회와 임시 대의원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부터 드라마·예능으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던 보도 프로그램도 정상 방송되고 있다.

앞서 SBS 노조는 올초 사측이 임명동의제 폐기를 요구하며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자 6일부터 일주일간 보도 부문에서 1차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바 있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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