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규 확진 3명 추가 확인... 충북 70대 여성도 '의심환자'

입력
2021.12.05 15:26
수정
2021.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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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연수구 고려인 밀집구역 함박마을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외국인들에게 문진표 작성 안내를 설명하고 있다. 인천=뉴스1

5일 인천 연수구 고려인 밀집구역 함박마을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외국인들에게 문진표 작성 안내를 설명하고 있다. 인천=뉴스1

5일 추가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기존 확진자의 식당 접촉자와 지인 및 동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은 이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 12, 13번째 환자이며, 거주지는 모두 인천이다.

13번째 환자는 4번째 환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30대 남성의 지인인 7번째 환자의 동거인이며, 10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의 지인이다. 또 12번째 환자는 4번째 환자와 같은 식당에 있었던 5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4번째 환자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1, 2번째 환자)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다 준 사람으로, 이후 확진 전까지 자유롭게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왔다.

아직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n차 감염이 의심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4명을 더해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에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했던 70대 충북 거주 여성도 포함돼 있어 인천 이외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된 역학적 관련 사례인 23~26번째 환자의 가족, 동료, 지인 등 19명에 대한 접촉자 관리에 착수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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