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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작]단순함과 섬세하고 조화로운 색채의 균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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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이전 나탈리야 곤차로바는 미하일 라리오노프와 마찬가지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화풍의 영향을 받은 다소 단순화된 사실적 화풍을 지니고 있었다. 곤차로바의 1906년 작품 ‘라일락’은 라리오노프의 영향으로 사물의 결을 따라 짧은 붓질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중첩하여 그리는 방식을 통하여 포근하고 느슨한 공기와 대비되는 차갑고 단단한 꽃병의 밀도, 라일락 꽃의 싱그러움까지 함께 표현하고 있다.
1909년에서 1911년 사이 그려진 ‘봄. 페트롭스키 공원’은 라리오노프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곤차로바 자신만의 조형 언어가 확립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비슷한 시기 그려진 라리오노프의 신원시주의 작품과 비교해보았을 때 이 작품은 세부묘사가 생략된 단순화된 형태를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곤차로바의 작품은 의도적으로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방식을 사용하는 라리오노프의 작품보다 훨씬 섬세하며 조화로운 색채 사용이 두드러진다.
▲전시 기간 : 12월 31일~2022년 4월 17일(전시기간 무휴)
▲전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
▲관람 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
▲관람료 :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
▲문의 : (02)724-2260
주최 :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후원 :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주한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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