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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윤석열 34%·이재명 33%'...당선 전망 '李 37%·尹 36%'

입력
2021.12.02 14:50
수정
2021.1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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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지지도·당선전망 모두 1%포인트 차 박빙
'도덕성 더 낫다' 윤석열 21%, 이재명 16%
호감도·비호감도는 두 후보 차이 크지 않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선후보 지지도당선전망 조사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의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후보 지지도윤 후보 34%, 이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순으로 조사됐다. 적극적 투표층 중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도는 38%, 이 후보는 37%로 박빙이었다.



12월 첫째 주 '대선후보 지지도'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첫째 주 '대선후보 지지도'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첫째 주 '당선전망'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첫째 주 '당선전망'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당선전망이 후보 37%, 윤 후보 36%, 심 후보 1%였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포인트,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66%로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4%, 윤 후보의 69%, 심 후보의 36%, 안 후보의 21%가 지지후보 충성도를 보였다.

반면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4%포인트 상승한 34%로 집계됐다. 특히 20대(66%)와 30대(61%)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비호감도는 비슷하나... 도덕성 윤석열 21%, 이재명 16%

'대선후보 도덕성'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대선후보 도덕성'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로는 윤 후보(21%), 안 후보(20%), 심 후보(18%), 이 후보(16%) 순으로 꼽았다. 20대와 30대는 안 후보를, 40대는 이 후보와 심 후보를, 60세 이상은 윤 후보의 도덕성을 각각 높이 평가했다. 50대에서는 네 후보 평가에 큰 차이가 없었다.

호감도이 후보 38%, 윤 후보 39%, 비호감도이 후보 58%, 윤 후보 57%였다. 호감도와 비호감도 모두 지난주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정권 심판' 46% vs '국정 안정' 39%

12월 첫째 주 '대선 인식'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첫째 주 '대선 인식'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국민의 46%는 다음 대선을 '정권 심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 60, 70대에서 각각 52%, 57%, 53% 비율로 절반 이상이 정권심판론을 주장했다. '국정안정론'을 주장한 비율은 평균 39%였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78%로 지난주와 같았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극적 투표층은 16%,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6%로 집계됐다.

후보별로는 윤 후보 지지층과 이 후보 지지층에서 각각 8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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