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이광수, 서강준에 깜짝 영상편지 "건강 잘 챙겨"

입력
2021.12.01 13:48
이광수가 '해피 뉴 이어'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CJ ENM, 티빙 제공

이광수가 '해피 뉴 이어'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CJ ENM, 티빙 제공

배우 이광수가 입대한 서강준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따뜻한 메시지가 '해피 뉴 이어'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일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텔을 배경으로 풋풋한 첫사랑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 아련한 옛사랑까지 다양한 러브스토리가 담긴다.

이광수와 서강준은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강준은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이강 역을, 이광수는 그의 매니저 상훈 역을 맡는다. "상훈이는 감정이 풍부하다.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강이) 더 큰 회사에 가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것이 이광수의 설명이다.

상훈 캐릭터를 연기하며 참고한 인물도 있었을까. 이광수는 "내 주변 매니저들은 냉철한 편이다. 참고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와 소속사가 같은 이동욱이 "대표님 이름이라도 "살짝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하자, 이광수는 다급하게 대표를 언급하며 "그 형의 별명이 울보다. 그 따뜻함을 보고 연기에 녹여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와 서강준은 앞서 tvN 드라마 '안투라지'로 호흡을 맞췄다. 이광수는 "(서강준과) 이미 친해져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해 편하고 즐거웠다. 관객분들께도 내가 느꼈던 행복함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최근 입대한 서강준에게 "잘 지내지? 많이 춥던데 건강 잘 챙기고 파이팅"이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이달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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