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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3,857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기록

입력
2021.11.30 22:17
수정
2021.11.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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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 퇴근 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길게 줄 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 퇴근 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길게 줄 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한 달째인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8일 중간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던 부산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의 확진자를 합한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2,641명)보다 1,216명이나 많다. 부산을 제외하면 3,722명으로, 1주일 전인 23일(3,573명·부산 제외)보다 149명 많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 부산 135명, 경남 107명, 경북 97명, 충남 96명, 강원 83명, 대구 73명, 대전 49명, 전북 43명, 전남 40명, 충북 37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20명, 울산 1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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