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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서울 1803명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1.11.30 21:29
수정
2021.11.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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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1,803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1,587명보다 216명 증가해 나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9일 검사 인원이 역대 하루 최대 규모인 12만7,196명이었는데, 이 때문에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093명보다는 710명이나 늘었고, 1주일 전(23일) 1,509명보다는 294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이달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네 번 썼다.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는 17일간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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