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위스 동계 유니버시아드, 오미크론 변이 우려 취소

입력
2021.11.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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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앞을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27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앞을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지구촌에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을 차단하기 위해 각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다음달로 예정됐던 202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역시 감염병 확산 우려에 취소됐다.

주최 측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변화무쌍한 진행 상황과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50개국 약 1,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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