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싱가포르·사이판서 오미크론 나오면 서킷 브레이커 검토"

입력
2021.11.29 14:09
수정
2021.1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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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비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서재훈 기자 spring@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비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서재훈 기자 spring@

방역당국이 싱가포르와 사이판 등 ‘트래블 버블’ 협약국에서 새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인되면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서 서킷 브레이커는 해당 협약국과 트래블 버블 정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의미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트래블 버블 협약국인 싱가포르와 사이판에서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은 국가는 자가격리를 면제받고 여행할 수 있다. 방대본 측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향후 오미크론 확산이 트래블 버블 협약국에서 발견된다면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검토하고, 협약이 진행 중인 국가의 경우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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