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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 기대"…'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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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이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로 개발 중인 'CT-P63'이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CT-P63은 렉키로나 개발 초기에 확보한 다양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칵테일 후보항체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해 후속 프로젝트로 개발을 진행 중이었다. 셀트리온은 최근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했으며, 연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 후 동시 개발 중인 흡입형 렉키로나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구조분석에서 CT-P63은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오미크론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셀트리온은 빠른 시일 내 해당 항체의 유사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해 중화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흡입형 렉키로나의 후속 임상을 CT-P63과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하기 위해 규제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로 했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우점종으로 자리잡은 델타를 비롯한 기존 주요 변이에 대해서는 이미 치료효능이 확인된 렉키로나로 대응하고, 새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는 CT-P63으로 맞서는 게 셀트리온의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응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렉키로나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 중인 칵테일 흡입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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