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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무에 시달리는 간호사를 붙잡아라" ... 야간간호 수가 인상, 전국 확대

입력
2021.11.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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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를 맡은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6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를 맡은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야간 근무 간호사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2년째 진행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간호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25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 및 야간간호료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간호인력이 서울, 대형병원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 병원을 중심으로 야간간호 관련 수가를 적용했는데, 이를 내년 1월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제외하고 전면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대다수 간호사들이 서울 지역 주요 병원과 전국 상급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간호사 보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아예 야근만 하는 '야간전담간호사'의 운영비율이 20%가 넘는 병원들도 지난 3분기 기준 39.2%까지 증가한 것도 확대 적용 원인으로 작동했다.

보건복지부는 “야간 간호 수가 확대 적용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 중인 간호사의 야간 근무 보상이 강화되고, 야간 근무 간호사의 추가 투입을 통해 환자에게 질 높은 야간 간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야간전담간호사로 인해 밤 근무가 없어지면 이직률도 떨어진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업무 과중이 한계까지 온 간호사들의 이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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