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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 수산업자 벤츠’ 의혹 김무성 소환조사

입력
2021.11.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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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의원이 올해 3월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무성 전 의원이 올해 3월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에게 벤츠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의원이 25일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현직 의원이던 지난해 김씨로부터 벤츠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올해 9월 2일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상 수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같은 달 15일 사건을 이첩받아 24일 강수대에 배당했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나서 보강수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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