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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작] 강렬한 선과 색채로 매혹적 생명력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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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 콘찰롭스키는 1876년,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하는 하리코프에서 출생했다. 파리 줄리안느 아카데미에서 1897년부터 1898년까지 수학했으며 이후 1907년 페테르부르크의 황립미술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로베르트 팔크, 아리스타르흐 렌툴로프, 일리야 마시코프 등과 함께 ‘다이아몬드 잭’을 결성했으며 ‘청년연합’과 ‘예술세계’가 개최한 전시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다이아몬드 잭’은 20세기 초 러시아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그들이 당시 젊은 미술가들에게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콘찰롭스키가 1912년에 그린 이 작품의 주인공 바실리 로즈데스트벤스키는 콘찰롭스키와 함께 다이아몬드 잭을 이끈 인물들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콘찰롭스키는 로즈데스트벤스키가 동물을 좋아하여 늘 개들을 곁에 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작품에서도 그림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로즈데스트벤스키 주위에 커다란 개 세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신원시주의가 지닌 매혹적인 생명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지나칠 정도로 강렬한 선과 색채로 거칠게 그려진 이 작품은 거의 물리적인 힘이 느껴질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전시 기간 : 12월 31일~2022년 4월 17일(전시기간 무휴)
▲전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
▲관람 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
▲관람료 :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
▲문의 : (02)724-2260
주최 :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후원 :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주한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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