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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한 달...'코로나19 심각' 국민 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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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지난 한 달 동안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한 '1단계 단계적 일상회복'과 기간이 맞물린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실시한 11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코로나19가 심각하다'는 답변이 67%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9%포인트, 4주 전 조사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반면 응답자의 31%는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10%포인트, 4주 전과 비교하면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정부의 방역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도 2주 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8월 2주차의 53%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석 달 만에 처음 하락했다. 방역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36%로 지난 조사에 비해 2%포인트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42%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동률(52%)이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1월 2주차 조사에서 39%로 고점을 찍은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다. 민주당도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1%포인트)했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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