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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윤석열 35%·이재명 32% '접전'...당선전망 윤 40%·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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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인트로 좁혀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4%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5%, 이 후보는 3%포인트 내려간 32%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와 50~70세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따돌렸다. 이 후보는 30·40대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8%, '모름·무응답'은 7%였다.
그러나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선 결과가 달랐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40%로 집계됐고, 이 후보는 지난주와 같은 38%로 나타났다. 지난주 4%포인트였던 격차는 2%포인트로 좁혀졌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무응답 등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2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윤 후보는 50~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서울과 충청권, 보수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선 윤 후보가 높았다.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은 39%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1%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자 이 후보가 34%로 가장 높았다. 20%인 윤 후보보다 14%포인트 앞섰다. 다음으로 심 후보 12%, 안 후보 5% 순이었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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