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735명, 사망자 21명...역대 최다 경신

입력
2021.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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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치료병상 가동률 86.4%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35명 발생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일일 사망자도 21명이 나와 기존 기록 13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35명 증가한 14만4,647명이다. 이전 최다 규모인 16일의 1,436명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16일부터 이어진 네 자릿수 확진도 8일째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95명으로 2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이 270명(15.6%)으로 뒤를 이었고 30대 241명(13.9%), 50대 238명(13.7%)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53명 늘어 69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46명 증가한 169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1명(누적 35명) △강동구 소재 병원 관련 8명(누적 189명) △해외유입 5명(누적 1,973명) △기타 집단감염 83명(누적 2만9,383명) △기타 확진자 접촉 790명(누적 5만8,03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4명(누적 4,587명) △감염경로 조사 중 725명(누적 5만210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급증으로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1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일일 사망자 최다 기록은 전날(23일 0시 기준)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94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6.4%를 기록했다. 현재 남은 병상은 47개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도 75%로 현재 545병상이 남아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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