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

입력
2021.11.25 08:31

▲2021 미스코리아 '미(美)' 정도희

▲나이: 23세

▲학교: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장래희망: 대한민국을 대표할 연기자


정도희가 '2021 미스코리아'에서 '미'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정도희가 '2021 미스코리아'에서 '미'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던 소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데뷔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프로필을 돌리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저만의 꿈을 찾았어요. 아직도 가슴이 찡해요. 지덕체를 갖춘 여성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 미스코리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지역 무대를 거치고 본선에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더라도 큰 대회에 나온 것만으로도 만족하려 했습니다.

-대장정은 마치지만 새로운 출발의 시작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꿈에 대해 좌절하고 고민이 많았지만 카메라 앞에 서지 않는다면 심장이 뛰지 않을 것 같았어요. 미스코리아를 발판으로 삼아 꿈의 날개를 펼치고 도약하고 싶어요. 미스코리아의 대장정이 끝났던 순간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요.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되새기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이날의 초심을 죽을 때까지 갖고 가고 싶어요.

-연습만이 나의 무기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제 좌우명은 "후회하지 말자"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후회가 남더라고요.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긴장이 하나도 되지 않았어요. 많은 연습 덕분입니다. 저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운 만큼 연습했죠. 워킹수업을 받았을 때 선생님을 붙잡고 귀찮아하실 때까지 계속 여쭤봤어요.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았거든요. 결과는 연습한 만큼 나오니까요.

-나만의 개성으로 일군 성과

사실 당선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어요. 저만의 색깔이 기존의 정형화된 미스코리아와는 차별화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이미지를 깨고 저처럼 개성을 갖고 있는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제 진가를 알아봐 주리라 생각했어요. 이유 없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항상 도전 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멈춰있지 않고 스스로의 한계를 딛고 싶어요. 저의 성장 과정을 보는 게 재밌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스스로를 정비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습관을 갖게 됐어요.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2021 미스코리아 '미' 정도희가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기 삼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제공


-앞으로의 활동 향한 설렘, 누군가의 롤 모델 되고파

미스코리아를 발판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과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의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앞으로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뤘고,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고 싶어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활동을 앞두고 너무 설레는 마음이 커요. 다양한 방송 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MBC '나 혼자 산다', JTBC '아는 형님'도 나가보고 싶습니다. '트렌디한 우주 대스타'가 제 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하늬 선배님과 함께 포토월에도 서고 싶어요.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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