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윤석열 40%, 이재명 39.5%…이재명 추격에 초박빙으로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초박빙 접전 구도로 바뀌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서는 조사가 잇따라 나왔지만, 경선이 끝난 지 보름 정도 지나자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19,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 40%, 이 후보 39.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3.2%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건 물론 격차가 1%포인트도 나지 않는 초박빙이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7.1%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과 서울은 각각 16.1%포인트, 9.9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하락 폭보다 더 컸다.
이 후보는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크게 올랐다. 지난주보다 17.3%포인트 올랐다. 지지율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윤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자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였고, '지지 후보 없음·잘 모르겠다' 등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1.4%였다.
이 후보의 추격은 차기 대선 성격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6.8%로, 2주 전 조사보다 6.8%포인트 떨어졌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42.1%로, 5.1%포인트 상승했다. 격차는 2주 전 16.6%포인트에서 4.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잘 모르겠다'는 11.2%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물은 결과 77.7%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18.6%였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2.4%포인트 늘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포인트 줄었다.
'일자리·서민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41%는 이 후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34.3%였다. 연령별로 보면 30~50대는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고, 60세 이상에선 윤 후보가 높았다.
다음으로 안 후보 5.7%, 심 후보 5%, 김 전 부총리 2.1%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였고, '적합 후보 없음'은 7%였다. 응답자의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