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 1320명… 5일 연속 1000명대

입력
2021.11.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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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지 3주차를 맞아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20명에 달해, 누적 확진자는 14만 470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 확진자가 508명으로 전체 38.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사망자도 11명이 발생해 누적 952명이다.

서울의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57명이 감소했지만, 지난 16일 1,436명이 발생한 후 1,429명, 1,401명, 1,377명, 1,320명 등 5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환자들이 입원할 병상 가동률도 80%를 넘겼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82.9%로 전체 345병상 중 286병상이 사용 중이다.

서울시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준중증 병상과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을 비롯, 대한의사협회와 중수본 등과 협의해 추가 의료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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