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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엔화 돌상' 발언 송영길... "실수 인정... 유감"

입력
2021.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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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병훈(오른쪽) 민평련 대표 등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정기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송영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병훈(오른쪽) 민평련 대표 등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정기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돌상에 엔화가 올려져 있었다는 발언에 유감의 뜻을 보였다.

민주당 공보국은 20일 공지 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전날 송 대표는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총회에서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며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짓 네거티브이자 흑색선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1,000환 지폐"라며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집권 여당 당 대표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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