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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금메달리스트 남편 추측 확산…제작진 "사연자 보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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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제작진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에 대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방송 이후 김동성이 아니냐는 추측글이 올라왔으나 제작진의 추가 입장으로 일각의 의혹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SKY채널·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든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남편은 아직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스포츠 스타"라고 밝혔다.
먼저 '애로부부' 제작진은 "문제의 남편은 아직 사연을 보낸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다"며 일부 스포츠스타들이 거론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사연자의 철저한 보호를 위해 극중 남편의 운동 종목은 물론, 세부적인 사항들을 바꿨기 때문에 '애로드라마'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쉽게 실제 남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힘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는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가 전파를 탔다. 방송의 내용은 극중 테니스 선수로 그려진 남편의 이중적인 면을 다뤘다. 이 남편은 사랑꾼 이미지를 가져 평판이 좋은 스포츠 스타지만 합숙 훈련을 핑계로 외도를 일삼는 질 나쁜 남자였다. 남편의 만행을 견디다 못한 아내가 '애로부부' 제작진에게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는 사연을 보냈고,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가 방송됐다.
방송 이후 '애로부부 금메달리스트'가 각종 검색어 순위에 오를 만큼, 문제의 남편이 누구인지가 대중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의심을 받기도 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일각의 의심을 잠재웠다.
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남편이 김동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캡처, "'애로부부'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닙니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인민정은 김동성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금메달리스트가 많은데, 금메달리스트라 하면 왜 오빠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우리도 누구인지 모르겠다. 그걸 공개 안 하니까 엄한 사람이 의심받지 않냐"면서 "이건 거의 사람 죽이는 행위인 것 같다"고 억울함을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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