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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최측근' 권성동, 당 사무총장 임명... 선대위 구성은 난항

입력
2021.1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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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현안보고자리에 참석해 권성동(세 번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현안보고자리에 참석해 권성동(세 번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4선의 권성동 의원이 18일 당 사무총장에 공식 임명됐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한기호 사무총장 후임으로 권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는 곧 윤곽이 드러날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대선정국에서 당 살림을 총괄한다.

권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윤석열 경선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으로 일하며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했고,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윤 후보와의 신뢰도 두텁다.

다만 이날 1차 선대위 얼개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선대위 구성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미뤄지는 선대위 출범과 관련, “20일 전에 (출범이) 가능하다는 말은 더불어민주당처럼 1차, 2차 (인선안을 발표하려고) 했던 건데, 윤 후보 의중은 좀 완성된 안을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늦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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