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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하프타임도… 시진핑·바이든, 축구하듯 전후반 회담 종료

입력
2021.11.16 13:44
수정
2021.11.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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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첫 정상회담 시작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첫 정상회담 시작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은 마치 축구경기처럼 전·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양측은 15분간의 하프타임도 가졌다. 대면이 아닌 화상회담인 만큼 휴식 없이 진행하는 ‘원샷’ 회담이 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회담시간은 예상보다 늘어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16일 오전 8시 46분(미국 시간 15일 오후 7시 46분)부터 서로 손을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 뒤 회담을 시작해 오전 10시 42분 전반전을 마쳤다. 중국 CCTV는 15분간의 휴식시간에 회담장 상황을 현장에서 전하며 “전반전이 예상보다 30분가량 더 길게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경제망은 “후반전이 11시 6분에 시작돼 12시 24분에 끝났다”고 전했다. 전반 2시간, 후반 1시간 20분가량 회담을 진행한 셈이다.

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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