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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진핑 "중미, 각자 발전으로 평화적 국제환경 유지"

입력
2021.11.16 10:22
수정
2021.1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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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 강조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 워싱턴DC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 워싱턴DC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 미국이 각자 발전을 통해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환경을 유지하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미중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미 양국 발전이 모두 중요한 단계에 있고 지구촌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미는 세계 1, 2위 경제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며 "각자의 국내 사안을 잘 해나가면서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중미와 세계 각국 국민의 공동 비전이자 양국 지도자들의 공통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 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양국은 상호 존중하고 평화 공존하며 협력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중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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