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73세' 홍준표 "나이는 숫자 불과" 대권 재도전 시사

입력
2021.11.15 22:14
수정
2021.1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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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도 80에 대통령" 청년 글에 답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혀 2027년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미국 바이든도 나이 80에 대통령 하는데 홍준표도 대선 또 할 수 있다'는 지지자의 글에 '준표형'이란 닉네임으로 이같이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8세이던 지난해 제4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홍 의원은 2027년에 73세가 된다.

홍 의원은 '다음 대선 출마를 위해 몸 관리하시라'는 글에는 "운동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경선 탈락을 아쉬워하는 지지자를 향해선 "내 팔잡니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경선에서 맞붙었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도 사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며 "절대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탈당 후 독자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는 "(탈당은) 안 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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