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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첫 관광객 제주 찾는다...21개월 만의 외국인 단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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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오는 25일 제주에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찾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20여 명이 오는 25일 제주를 찾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관광객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자동차협회가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 만든 자가운전 안심상품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다. 현재 제주와 싱가포르를 운항하는 직항노선이 없기 때문에 이들 단체여행객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국내선을 갈아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 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다.
이번 자가운전 안심상품은 오는 25∼29일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싱가포르 관광객이 전기차를 빌려 자가 운전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안전 관광을 즐기는 방식이다. 이들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간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와 공사는 입도 일인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싱가포르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관광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트래블버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제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한 제주관광 회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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