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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5.6%, 이재명 32.4%… 尹 상승 이끈 남성·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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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선 윤 후보가 과반인 50.2%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2,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5.6%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 후보는 1.2%포인트 오른 32.4%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13.2%포인트 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지난주 11.8%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남성과 30대가 견인했다. 남성층 지지율은 48.5%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올랐다. 30대에선 9.9%포인트 올랐고, 서울 지역에서도 지난주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 역시 남성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올랐지만, 윤 후보의 상승 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 후보는 무당층(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과 20대(3.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오른 게 눈에 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5%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선 윤 후보가 절반을 넘겼다. 윤 후보가 KSOI 양자 대결 조사에서 과반을 나타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2.9%포인트 오른 50.2%로 집계됐다. 이 후보(36%)보다 14.2%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지지 후보 없음'은 1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 후보 39.4%, 안 후보 2.3%, 심 후보 2%, 김 전 부총리 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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