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유재석에게 주차를 배우면 벌어지는 일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MC' 유재석에게 직접 주차 연수를 받는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의뢰인조차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지만, 유재석은 남다른 주차 스킬을 뽐내며 소임을 다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그리고 신봉선, 미주의 '위드 유(with you)'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시간을 공유하는 '위드 유' 프로젝트가 진행된 바 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제작진은 멤버 5명의 시간을 공유하기로 결정, 의미 있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 양천구로 향했다. 닉네임 '선샤인'으로 의뢰인 '지니'를 만나라는 지령을 받은 그는 자신이 주차 일일 강사로 변신한다는 사실을 이후 알았다. 의뢰인은 가까이 다가온 유재석을 알아보고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의뢰인은 면허를 딴 지 14년이 됐지만 실제 운전 경험이 거의 없는 '장롱면허' 소유자였다. 의뢰인의 집 주차장은 초보자가 주차를 하기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긴장한 의뢰인을 향해 유재석은 "걱정하지 마시라. 저를 믿어라"라며 다독였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직접 주차에 도전한 의뢰인은 작은 충격과 소리에도 깜짝 놀랐고 긴장을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재석은 그를 안심시키면서 "혹시 긁으면 제가 보상해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나타난 택시에 당황한 의뢰인이 우왕좌왕하자 유재석은 "겁먹지 말라"라고 격려했고,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춘 원 포인트 레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자신의 서툰 모습 때문에 계속해서 유재석에 사과했고, 유재석은 "원래 운전 연수 하면서 웃음이 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런데 웃음이 난다는 건 잘하고 계신단 거다"라고 다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임신 중인 의뢰인의 상태도 계속 체크하는 등 '배려의 아이콘'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주차 연수를 마친 유재석은 의뢰인의 첫째 아이 어린이집 하원을 돕기도 했다. 이동 중에 두 사람은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뢰인은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가 따님 아니냐. 저도 둘째가 딸, 첫째가 아들이다"라며 "저는 세 자매인 집에서 커서 자매가 좋은 건 알겠는데 남매의 삶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첫째 지호하고 둘째 나은이 나이 차이가 8살이 난다. 저도 나경은 씨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첫째가 둘째를 너무 예뻐한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둘째가 나은이냐. 저희 아들 하진이 여자친구 이름이 나은이다. 어린이집 공식 커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린이집에 도착한 유재석은 하진이를 안아주며 삼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의 모습을 알아본 어린이집 교사들이 몰려나와 구경을 하는 모습은 유재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재석은 의뢰인 모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 뒤 깔끔한 주차로 강습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