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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눈 떠 보니 이재명 울고 있더라"...낙상사고 당시 상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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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최근 낙상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잠시 기절을 했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며 "사실 되게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명심캠프 1회를 마쳤다. (이 후보와) 사모님과의 통화가 너무 애틋하다. 함께하고 싶어 올려본다"라며 명심캠프 영상 일부를 올렸다.
명심캠프는 이 후보 캠프가 주최하는 야외캠핑 형식을 표방한 생방송 토크쇼다. 그날 방송된 1회는 예비 신혼부부를 초대해 경남 거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영상에서 한 의원은 "원래 이 자리에 사모님께서 함께 자리하기로 했는데 다치셔서 같이 못 왔다"며 "시청자가 3,000명이 넘어가면 통화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3,000명이 넘어) 연결해 보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전화하자 김씨는 곧장 전화를 받았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이 "예비 신혼부부에게 조언이나 따뜻한 말씀 하나 (부탁드린다)"라고 하자 김씨는 "제가 요번에 사고가 있어서 다쳐보니 정말 옆에서 손잡아 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한 것 같다. 제가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라며 낙상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후보도 "이 사람이 화장실에 갔는데 비명소리 비슷하게 나더니 쾅 소리가 나서 가니까 엎어져서 정신을 잃고 있었다"며 "'이 사람 가면 어떡하지'하며 살아 온 인생이 갑자기 떠올랐다. 너무 고생만 해서 불쌍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화 연결 전 "(김씨가 다친 게)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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