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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수치, 7~14일간 채혈 않고 연속 측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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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 유병률은 성인 7명 중 1명이고,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인구는 1,440만 명에 이른다(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콩팥병, 눈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혈당을 잘 조절하는 환자는 28.3%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당뇨병 관리는 혈당을 정상 수치 범위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복 혈당 70~100㎎/dL, 식후 혈당 90~140㎎/dL 정도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혈당은 실시간으로 변하므로 자가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경우 혈당 수치에 따라 적합한 양을 스스로 주사해야 한다. 이때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혈당 관리를 좀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자가 검사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의료기기로는 ‘개인용 혈당 측정기’와 ‘개인용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이 있다. 개인용 혈당 측정기는 손끝을 채혈 침으로 찔러 뽑은 혈액을 혈당 측정 검사지에 묻혀 혈당 측정기에 넣으면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매번 피를 뽑아야 측정이 가능하다.
개인용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혈당 측정 센서를 피하지방층(복부 또는 엉덩이 위 등)에 삽입해 세포 간질액에서 측정된 수치를 혈당으로 바꿔 표시한다.
인슐린을 주사하는 의료기기로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가 있으며, 펜ㆍ펌프ㆍ패치 타입이 있다. 펜형 기기는 카트리지 교환으로 인슐린을 채우는 방식이다.
펌프형 기기는 인슐린 카트리지가 내장된 펌프에 설정된 인슐린의 양을 체내로 주입하는 기기다. 가장 최근 개발된 패치형 기기는 작고 가벼우며 피하지방층에 삽입부를 위치시켜 피부에 부착해 사용한다.
이전에는 매번 수동 채혈로 특정한 시점의 혈당만 확인했지만 이제는 연속 혈당 측정기가 개발돼 7~14일간 채혈하지 않고 혈당을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슐린 투여도 펜과 주사기 방식에서 24시간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펌프나 패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립적으로 사용하던 인슐린 주입기와 연속 혈당 측정기를 소프트웨어로 연동해 자동 주입할 수 있는 제품도 허가됐다. 앞으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ㆍ유효성이 검증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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