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75명... 또 역대 최다

입력
2021.11.12 10:04
수정
2021.1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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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규모가 또 역대 최다치를 나타냈다. 10일과 11일에 이어 사흘째 역다 최다 규모를 보인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6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520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인 5일(2,343명) 대비 25명 증가한 것이다.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일 411명, 7일 405명, 8일 409명, 9일 425명, 10일 460명, 11일 463명에 이어 이날까지 7일째 증가했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3,051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78%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8명으로 서울 944명, 경기 790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만 1,8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경남 78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부산 63명, 대구 70명, 대전 25명, 전남 15명, 강원 30명, 제주 21명, 충북 26명, 전북 65명, 광주 11명, 울산 4명, 세종 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82만3,16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1.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984만5,393명으로, 국민의 77.6%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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