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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위드 코로나에 정은경 "고령층 부스터샷 일정 당기는 것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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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시행된 후 연일 위중증 환자가 사상 최다 발생을 기록하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금보다 방역 강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코로나19 대응 엄격성이 낮다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정 청장은 "1단계에서는 민생과 어려운 자영업자 중심으로 방역이 완화돼 완화 폭이 컸다"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시행 열흘 정도 돼서 더 진행상황을 보면서 단계전환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6주가 지나도 1단계를 이어가느냐"는 신 의원의 질의에 정 청장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 강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하며 4주 시행, 2주 평가 기간을 거쳐 6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50대 등 추가 접종 대상자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줄이는 안도 검토된다. 정 청장은 "현재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5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하는데, 2단계 추가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 간격 단축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해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접종 간격에 대해선 "한 달 정도 단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3월부터 접종 완료 6개월이 도래하는 18~49세 국민의 추가 접종 백신으로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합성 항원백신이 사용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정 청장은 "현재 기본 접종에 대한 허가가 진행 중으로, 교차접종에 대해서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임상 검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허가된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해서도 정 청장은 "미국에서는 중증 이상 보고는 없으나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기에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의 접종 이후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이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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