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이재명, 아내 김혜경 상태 묻자 "사람 혼절하는 거 처음봐"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아내 김혜경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해 "너무 놀라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후보가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1'에 참석해 김씨의 안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하루 만에 일정을 재개한 이 후보는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후보의 이날 발언과 함께 행사에 대한 소감을 페이스북에 적었다.
한 의원은 "올해 첫눈이 온다"며 "아침부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후보님 모시고 무사 귀가까지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눈이 내리는 워커힐호텔 풍경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김씨는 9일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 후보는 전날 김씨를 돌보겠다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오늘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며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김씨의 낙상 사고에 대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