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

입력
2021.11.10 09:50
수정
2021.11.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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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10일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규모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의 후폭풍이 거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별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끝나고 전날보다 710명 늘어난 것이다.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앞서 위중증 환자는 6일 411명, 7일 405명, 8일 409명, 9일 425명으로 이날까지 5일째 증가했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누적 3,012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78%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09명으로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만 1,9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부산 73명, 대구 33명, 대전 23명, 전남 7명, 강원 23명, 제주 11명, 충북 31명, 전북 35명, 광주 22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68만6,84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1.2%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962만6,034명으로, 국민의 77.2%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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