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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립박물관, 문체부 사전타당성평가 통과

입력
2021.11.10 11:16

영천한의마을 옆에 250억 들여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 추진

국보 제14호 영천거조사 영산전 사진 자료. 영천시 제공

국보 제14호 영천거조사 영산전 사진 자료.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추진해 온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영천시는 화룡동 영천한의마을 옆에 2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 2,360㎡ 규모로 2023년에 착공,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전시실과 영상실, 체험학습실, 수장고 등을 갖춘다.

영천군전도(고종 9년~1872, 조선시대 제작) 사진 . 영천시 제공

영천군전도(고종 9년~1872, 조선시대 제작) 사진 . 영천시 제공

그 동안 영천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천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행정, 조직, 전시, 유물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 건립 인프라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영천을 대표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영천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영천박물관 건립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를 통과했다”며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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