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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소청심사위원장 임명...개방형 전환 이후 첫 인사

입력
2021.11.09 14:50
수정
2021.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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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임기 2년... "자치분권 강화"

김상인 서울시의회 신임 사무처장. 서울시의회 제공

김상인 서울시의회 신임 사무처장.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는 개방형으로 전환한 사무처장에 김상인(65)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가는 김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조직실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이후인 2016년부터 2년간 대덕대 총장을 지내면서 대학경영과 교육 내실화에도 성과를 냈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했다.

앞서 시의회는 내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사무처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근무 성과에 따라 총 5년 범위 내에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김 신임 사무처장이 온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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