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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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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이정민(55)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9일 선정했다.
젊은 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유승찬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중개연구 조교수, 젊은 의학자상 임상 부문에는 나민석 연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 강사가 뽑혔다.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인 이정민 교수는 간암ㆍ직장암 등 소화기 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 치료 연구에 매진하면서 영상 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젊은 의학자상 기초 부문 수상자인 유승찬 조교수는 급성 관상동맥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후 이중 항혈소판 요법 효과ㆍ부작용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과 한국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및 청구 자료를 공통 데이터 모델(CDM)로 변환 활용해 의료 정보학 측면에서 다국적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임상 증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의학자상 임상 부문 수상자인 나민석 강사는 코로나19 환자에서 SARS-CoV-2-특이 CD8 T 세포 특성ㆍ기능을 분석해 PD-1을 발현하는 SARS-CoV-2-특이 CD8 T 세포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탈진된 상태가 아니라 기능을 하는 세포라는 것을 처음 밝혔다.
이 연구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의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항바이러스 면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특이 CD8 T 세포의 특성을 자연 감염 경과에 따라 상세히 파악해 이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의 기반 지식을 마련했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20년 이상 의료나 연구에 종사했고 국내 의학 발전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기초ㆍ임상 등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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