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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클릭' 이재명의 다음 미션은 '롤' 관람... "게임은 전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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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표심 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게임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비 중이다. 청년층, 특히 2030세대 남성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다.
이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E스포츠 의원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해 게임 관련 정책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맡는 모임엔 김태년, 도종환, 윤건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2명이 참여한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8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의 강점인 게임 분야 육성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030세대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 시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3일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을 앞두고 한국팀 응원 영상을 촬영하며 청년층의 공감을 사려고 애썼다. 한국의 담원 기아팀이 롤드컵 준우승을 거두자 "청년 게이머들이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8일에도 미래·청년 관련 행보를 이어갔다. 마켓컬리·배달의민족·업비트·직방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규제 완화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다. 경기지사 시절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만들었던 이 후보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대표에게 "배달의민족이 공공배달앱을 이겨내길 바란다"며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기업 대표들에게 "선대위에 좀 참여해 달라"며 러브콜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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