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이재명 당선은 정권 교체 아냐"

입력
2021.11.08 17:00
수정
2021.11.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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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TBS 의뢰로 조사
이재명 당선, 정권 교체 23.2%·정권 재창출 6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 6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시 정권 재창출로 보느냐'라고 물은 결과. 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 6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시 정권 재창출로 보느냐'라고 물은 결과. KSOI 제공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 3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정권 재창출'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의 당선은 정권 교체로 보느냐'라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자의 63%가 정권 재창출로 본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정권 교체란 응답은 23.2%였다.

정권 재창출로 본다는 응답은 전체적으로 높았지만, 40·50대(65%), 경기·인천(66.3%), 민주당 지지층(69.4%), 국민의힘 지지층(67.1%)에서 높았다. 반면 30대(29.5%), 광주·전라(28.1%), 진보성향층(29.7%)에선 정권 교체로 본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60.1% "부정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 6일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 6일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KSOI 제공

이 후보가 제안한 추가 세수를 이용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선 응답자의 60.1%가 '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이 필요하다'는 32.8%였다. 전반적으로 지급 반대 의견이 높았는데, 20대(68%), 대구·경북(70.5%), 자영업층(62.8%)은 지급 반대 의견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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