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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윤석열, 현충원 참배 후 국회부터 찾는다

입력
2021.11.07 18:45
수정
2021.11.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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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광주·봉하마을 방문도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하고 있다. 캠프 제공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하고 있다.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국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원팀 정신’도 강조할 예정이다.

7일 경선 캠프에 따르면, 윤 후보는 8일 오전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후보 자격으로 대선 레이스에 나서기 전 이승만ㆍ박정희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기 위해서다.

참배 뒤 윤 후보는 국회로 이동해 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잇달아 참석한다. 5일 전당대회 이후 대선후보와 소속 의원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다.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당과 후보가 한뜻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설득할 계획이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ㆍ정진석 국회부의장 예방도 예정돼 있다.

실질적인 첫 행보는 호남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 기간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거센 역풍에 시달린 만큼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고,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윤 후보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 내려가 5ㆍ18 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여러 민생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11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도 찾는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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